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큰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최종 선정되면서, 2조 7천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9월 27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전체 참석자의 90%가 찬성표를 던지며 현대건설의 시공사 선정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압구정 2구역 재건축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 개요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은 1982년에 준공된 신현대 9·11·12차 아파트 1,924가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 오래된 아파트 단지를 최고 65층 높이의 현대식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재건축 후에는 총 2,571가구로 확대되어 647가구가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 대비 약 33% 증가한 규모로, 압구정동 일대의 주거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사비는 3.3㎡당 1,15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총 사업비는 2조 7,488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현대건설의 단독 응찰과 총회 결과 현대건설은 두 차례에 걸친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단독으로 응찰했습니다. 다른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가 없는 가운데 현대건설만이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상황입니다. 9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는 총 1,431명이 참석했습니다. 투표 결과 1,286명이 찬성(90%), 91명이 반대, 54명이 기권 또는 무효표를 던져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가결로 현대건설은 조합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의 실질적인 시행사 역할을 맡게 됩니다. 압구정 재건축의 미래 전망 현대건설은 이번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단지 배치를 새롭게 설계하고 AI 시뮬레이션 검증을 거쳐 모든 세대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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