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10·15 대책 이후 나타난 핵심 변화
지난 한 주 동안 부동산 시장은 10·15 대책의 여파로
저가 아파트는 과열, 중·고가 아파트는 거래 급감이라는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정부는 과열 방지 목적이라고 설명하지만,
실제 시장은 오히려 가격이 낮은 단지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는 재편 현상이 나타나는 중입니다.
■ 2. 1.5억 이하 아파트, 오히려 '수요 증가'
지난 한 주간 가장 눈에 띄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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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이하 아파트의 매수 문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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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토지거래허가 신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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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집 마련 실수요층의 움직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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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 저가 아파트 거래 활성화
즉, 규제는 있지만 실질적인 진입장벽이 낮은 시장에 수요가 몰리는 구조입니다.
■ 3. 중·고가 아파트 시장은 거래 절벽 + 전세가 상승 압력
10·15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주 대비 약 40~5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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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로 인한 매수 심리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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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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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자들의 가격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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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이탈 → 전세 수요 상승
그 결과, 단기 전세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 4. 건설사 규제 강화 → 중장기 공급 위축 가능성
새로운 규제로 건설사와 조합 부담이 증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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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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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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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약화
등의 문제로 인해 향후 공급 부족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안정처럼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재상승 압력 요인입니다.
■ 5. 이번 주의 핵심 포인트
✔ 1) 수요는 여전히 존재
단지 ‘어디로 이동하느냐’가 바뀐 것뿐.
✔ 2) 규제가 강할수록 시장은 분화
가격대별로 전혀 다른 흐름을 보임.
✔ 3) 전세 리스크 확대
거래 절벽 → 전세 수요 증가 → 전세가 상승.
✔ 4) 공급 공백 가능성 대비
지금 규제가 강하다고 해서 무조건 관망이 정답은 아님.
■ 6. 결론
지난 한 주는 10·15 대책 이후 시장 재편의 첫 주간 시그널이었습니다.
저가 아파트는 더욱 활발해지고, 중·고가 아파트는 관망세가 깊어지는 구조가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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